오영훈 "서귀포 이동집무실" vs 허향진 "제왕적 발상" 입씨름
오 "서귀포시민 소통기회 확대.. 15분도시 구축"
허 "행정시장 권한까지 거둬들이겠다는게 속내"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입력 : 2022. 05. 23(월) 10:37
왼쪽부터 오영훈-허향진 제주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가 서귀포에 이동 집무실을 설치하겠다고 하자 허향진 후보가 행정시장 권한까지 거둬들이는 제왕적 발상이라고 맹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는 지난 21일 서귀포 출정식에서 '15분 도시 제주'를 위해 서귀포지역에 도지사 이동 집무실을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오 후보측 신영희 대변인도 이에 대해 세줄논평을 통해 "서귀포시민들의 도지사 면담을 위해 제주시까지 이동하는 불편을 덜고 도민과의 소통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귀포시청 인근에 도지사 이동 집무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지사 산남 집무실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는 오영훈의 6대 핵심공약 중 하나인 '15분 도시 제주'와도 같은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허 후보측은 23일 대변인단 명의 논평을 통해 "서귀포시청 근처에 도지사 집무실을 만들면 시장은 뭐가 되는가. 시장의 할 일까지 도지사가 다 하겠다는 것인가. 그나마 시장에게 준 일푼의 권한마저 도지사가 다 갖겠다는 것인가"라고 직격했다.

허 후보측은 "말로만 제왕적 도지사를 없애겠다며 실제는 행정시장의 권한까지 거둬들이겠다는 말로 들린다"면서 "진짜 제왕이 되고 싶다는 오 후보의 속내가 드러난 것은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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