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성 시민기자의 눈] 서귀서초 '우리 마을 돌아뎅길 樂'
원도심학교 고장사랑프로그램 운영
최다훈 기자 orca@ihalla.com입력 : 2022. 05. 23(월) 00:00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서귀서초등학교(교장 강미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 돌아뎅길 樂' 원도심학교 고장사랑프로그램을 지난 4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12차례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담임교사와 전문강사가 협업해 학급단위로 진행한다.

'우리 마을 돌아뎅길 樂' 프로그램은 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도보로 탐방 가능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체험을 통해 고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기 위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1~2학년은 '우리 마을 놀이터 찾아보기'로 생태공원의 자연 관찰 및 미션 해결하기, 3학년은 '우리 마을 생태 놀이터 만들기'라는 주제로 솜반천, 걸매생태공원 탐방 후 자연을 활용한 놀이터 꾸미기 활동을 실시한다. 4학년은 '우리 마을의 일터와 사람들'을 주제로 공공기관을 찾아가 퀴즈 맞추기 미션을 통해 마을 사람들이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본다. 5, 6학년은 '우리 마을 홍보하는 잡지 만들기'로 마을 벽화, 서홍 8경,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등을 돌아보고 마을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제작한다.

본교 부근에는 제주도의 유일한 논을 가지고 있는 거대한 하논 분화구가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환경을 품고 있기도 하다. 보름달 모양을 닮아 '보롬이 오름'과 한반도 유일의 마르(Maar)형 분화구이며 5만년 기후변화 정보를 보관한 생태계 타임캡슐이라고 볼 수 있는 '하논'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에 풍족한 시간을 보냈다.

걸매생태공원 또한 본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자연 관찰에 훌륭한 배움터를 제공한다.

특히 5, 6학년은 서귀포시와 학교주변의 마을에 대한 자연, 문화, 역사 등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 고장 어디까지 알고 있니?' 골든벨퀴즈도 실시하여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우리 마을 사랑의 마음을 한 층 더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매일 학교를 오가던 길에 숨어있던 보석을 발견한 것 같아요.", "마을의 역사를 알게 되었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생겼어요.", "우리 마을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요." 라며 활동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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