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늘 수확 인력난에 공무원들도 마늘밭으로
제주시, 고령·장애 농가 중심 5월 말까지 일손 보태기 나서
18일에는 제주시장 등 40여명 한경면 농가 찾아 수확 작업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22. 05. 18(수) 11:19
18일 제주시 한경면의 한 농가에서 안동우 제주시장 등 공직자들이 마늘 수확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마늘 수확기를 맞아 제주시 공직자들의 농촌 일손 돕기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계절 근로자 등 인력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데 따른 것이다.

제주시가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인 5월을 앞두고 농협과 함께 설치, 운영하고 있는 '농촌 일손 돕기 알선 창구'에는 지금까지 군부대, 단체 등 총 598명이 참여했다. 제주시 소속 공직자 200여명도 자율적으로 참여해 마늘 주 생산지인 한경면, 조천읍, 구좌읍 지역 2.2ha 규모 마늘 수확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일손 돕기는 마늘 수매가 시작되는 5월 말까지 고령, 장애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제주시 관내 마늘 재배면적은 305ha로 제주도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고령농가·여성농가·장애인농가 등 영농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마늘 수확철이 돌아오면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했다.

18일에는 안동우 제주시장 등 제주시청 소속 공무원 40여명이 한경면에 있는 마늘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안동우 시장은 "농번기 인력난 극복을 위한 지역 내 각급 기관과 단체 회원들의 농촌 일손 돕기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마늘 수확에 차질 없도록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코로나19 상황인 지난해에도 제주시는 마늘 재배 13농가(3.6ha)를 대상으로 약 180명의 공직자가 참여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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