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 감귤재배면적 되레 늘었다
"농가소득 증대·소비자 선호 만감류 전환" 분석
2018년 이후 증가세… 제주시는 감소세 대조적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입력 : 2022. 05. 16(월) 14:40
노지감귤 과잉 생산에 따른 과원 폐원 및 타작물 전환을 유도하는 농업정책이 수년째 이뤄지고 있으나,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지역의 감귤 재배면적은 되레 만감류를 중심으로 되레 늘고 있는 추세다.

16일 제주도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서귀포지역 노지감귤 재배면적은 2016년 1만726㏊에서 2020년 9428㏊로 12%(1298㏊)가량 줄었다. 반면 이 기간에 만감류 재배는 1677㏊에서 2869㏊로 71%(1192㏊) 증가했다.

재배면적 증가 이유는 각종 지원사업 수혜는 물론 단위 면적당 수입 증대와 함께 당도가 높고 향이 좋은 만감류에 대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가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000㎡(302.5평)당 노지감귤 수입은 이 기간에 308만원에서 352만원으로 14% 증가했고, 만감류 수입은 990만원에서 1230만원으로 24% 늘어 증가폭을 키웠다.

서귀포지역의 전체적인 감귤 재배면적은 ▷2016년 1만3719㏊ ▷2017년 1만3271㏊ ▷2018년 1만3224㏊ ▷2019년 1만3233㏊ ▷2020년 1만3281㏊ 등이다. 재배면적이 매년 줄다 2018년 이후부터는 연간 9~48㏊가량씩 늘었다. 이 기간에 제주시의 감귤 재배면적은 연간 40~69㏊가량씩 줄어 대조를 보였다.

기타 과실류인 참다래와 망고, 단감, 블루베리 등의 재배면적은 연간 소폭 증감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제주도 전체적으로 최근 한라봉·천혜향·레드향·황금향 등의 만감류 재배가 늘고 있다"며 "농가 소득 증가와 함께 새로운 품종의 과일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만감류의 인기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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