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숲'이 된 제주 아이들 배움터 15년 여정
곶자왈작은학교 개교 15주년 기념 12월 6일부터 사진전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21. 12. 05(일) 12:46
곶자왈작은학교 개교 15주년 기념 사진전.
아이들이 캠프와 여행을 통해 자연과 마을, 세상에서 배우는 '틈새 학교'가 있다. 2006년 5월 문을 연 곶자왈작은학교(제주시 조천읍 우진오름길 90)다. 곶자왈작은학교가 개교 15주년을 기념해 이달 6일부터 28일까지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제주시 만덕로 11, 2층)에서 사진전을 펼친다.

곶자왈작은학교는 날마다 열리는 학교가 아니라 방과 후, 주말, 방학 때 주로 운영된다. 계절별 진행되는 자연학교인 초록이학교,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글과 그림 등으로 삶의 터전을 이해하는 마을학교, 제주를 넘어 세계 곳곳으로 떠나는 여행학교, 전쟁이나 자연 재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세계 각지 아이들과 아픔을 나누는 평화학교 등을 꾸려왔다. 초등학생 5~6학년으로 이뤄진 '오돌또기', 중학생으로 구성된 '천리길 친구들' 등 미래세대모임도 운영 중이다. 현재 문용포·강석반·고기협씨가 학교지기를 맡고 있다.

'생명평화 작은 숲 이루다'란 제목을 단 이번 전시에선 개교 이래 매년 200여 명의 '새싹들'이 거쳐가는 등 지난 15년 동안 걸어온 곶자왈작은학교의 활동 모습을 사진으로 전한다. "평화와 자연을 다 가지고 있는 작은 보물창고/ 내가 갈 길을 알려주는 내 인생의 나침반"이라는 곶자왈작은학교 교가의 노랫말처럼 제주 아이들의 친구이자 놀이터, 배움터로 성장해온 곶자왈작은학교의 어제와 오늘을 만날 수 있다.

관람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 기간 중 18일 오후 2시에는 '오돌또기-천리길 친구들 만남의 날'이 개최된다. 같은 날 오후 4시엔 개교 15주년 기념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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