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무더웠던 가을! 생활 다이어트 어때요?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입력 : 2021. 10. 28(목) 00:00
10월 중순이 되도록 가을은 온데 간데 없었다. 후끈한 기온은 긴팔 옷을 서랍 속에 묵혀두고 반팔 옷을 여전히 입혀 놓고 있었다.

익숙해져가는 기후변화일뿐이라고 우리는 무심했다. 지나온 시간과 지금, 조금 뜨거워진 듯 하지만 삶에 큰 불편함은 없다. 오히려 쏟아지는 편리함들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더 커가는 듯 하다. 기후위기! 그거야 매일 듣는 말인걸….

계절이 바뀔 때마다 우리는 건강 혹은 미용을 위해 다이어트를 준비한다. 똑같은 일상을 계속한다면 바라는 삶을 자신할 수 없는 이유다. 같은 시기에 늘상 찾아오던 가을도 우리가 바라는 삶의 일부였다. 조금씩 밀려나서 아예 사라지지 않도록 질끈! 생활 다이어트를 시작해보자.

쌓여가는 음식물 쓰레기, 온실가스 배출 주범, 육류, 유제품 소비부터 줄여보자. 주 1회 정도는 채식을 실천해봐도 좋겠다. 장보기도 다시 돌아보자. 냉장고에 음식을 잔뜩 쌓아두고 때를 놓쳐 버리지 않도록….

책상 위 텀블러도 더 이상의 구입은 자제함이 어떨까. 캐나다의 환경보호·재활용 단체 CIRAIG에서는 말한다. "플라스틱 텀블러는 50회 이상,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220회 이상 사용해야 의미가 있다"라고.

그 외 생활 다이어트 방법은 여러분 취향에 맞게 찾아서 실천하길 청한다. 이제 가을이 지나간다. 올 겨울은 딱 겨울만큼만 찾아와 우리의 생활 다이어트에 힘을 실어주길 바라며 오늘 저녁 설거지도 모아둔 쌀뜨물로 다이어트를 실천해야겠다. <김현숙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오피니언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