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렌터카 사망사고 '100%' 폭증
27일 기준 6명 교통사고로 목숨 잃어
20·30대가 절반 이상… 예방책 절실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입력 : 2021. 10. 27(수) 14:14
지난 25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에서 렌터카가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동부소방서 제공
올해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렌터카 교통사망사고'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본부장 김규호)에 따르면 올해 10월 27일까지 렌터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3명→6명) 증가했다. 올해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는 현재까지 집계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39명 중 6.5%(6명)를 차지했으며, 사업용 자동차에 의한 사망자 수로만 한정하면 50%(12명 중 6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연령대별 렌터카 교통 사망사고는 20·30대 운전자가 66.7%(6명 중 4명)로 가장 많았다.

 렌터카 사망사고가 증가한 이유는 운전자 대부분이 관광 목적인 경우가 많아 지리에 미숙한데다, 사고다발지점이나 위험구간 등 교통안전 취약지점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었던 것을 가장 큰 것으로 교통안전공단은 분석했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위드 코로나'로 렌터카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기관의 대비가 필요한 상태다.

 김규호 본부장은 "렌터카는 젊은 20대~30대 운전자들의 과속에 의한 사고가 많기 때문에 과속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이 중요하다"면서 " 렌터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제3자 운전금지 및 처벌을 강화하는 법령이 개정된 만큼 대여자와 대여사업자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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