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LPGA에 연간 5억 홍보비 지급
공사 투자대비 연 5배이상 홍보 이뤄져 분석
도의회 "삼다수 수출 연관 미흡" 효과 의문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입력 : 2021. 10. 25(월) 18:14
 제주개발공사가 미국 'LPGA 투어 공식 먹는샘물' 지정에 따른 홍보 비용으로 연간 5억원을 LPGA측에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막대한 비용투자 대비 제주 삼다수 홍보 효과는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제주개발공사가 2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프리미엄 글로벌 생수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마이크 완 LPGA 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삼다수 LPGA 스폰서십 조인식'을 가졌다.

 개발공사는 조인식을 통해 LPGA 공식 후원 명칭 및 로고 독점 사용( 먹는샘물), 대회시 제주 삼다수 홍보 부스 운영 및 프로모션 진행, 글로벌 골프채널 삼다수 노출, LPGA SNS 삼다수 노출 등의 권리를 얻었다. 이러한 권리 허용 조건으로 개발공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연 55만 달러(6억 4000만원)를 지급했다. 이어 재 계약을 통해 2019년엔 4억 5000만원을 LPGA측에 지불했다.

 이후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열린 LPGA대회중 10개 대회에서 홍보 부스가 운영됐고 2019년에는 6개 대회에서 제주 삼다수 홍보 부스가 설치, 운영됐다.

 제주개발공사는 4년동안 약 154만6000명의 갤러리들에게 삼다수 홍보가 이뤄졌고 총 72억원 상당의 미디어 벨류를 획득한 것으로 분석했다. LPGA대회 스폰서십 비용 대비 약 5배 이상 홍보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A의원은 "프리미엄 생수로 홍보가 이뤄졌으면 삼다수 수출이 늘어나야 하는게 그런게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며 "홍보에 대한 성과를 제대로 분석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국제 골프대회 중계방송을 활용한 삼다수 브랜드 위상 제고와 글로벌 성장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으로 인한 삼다수 홍보 마케팅도 잘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지난 4년동안 LPGA대회 홍보로 삼다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가 충분히 이뤄졌고 더 이상 LPGA대회에서 홍보를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을 해서 홍보를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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