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좁아진 스트라이크존' 내년부터 확대
야구규칙대로 '타자의 키에 따라 판단'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입력 : 2021. 10. 25(월) 17:52
KBO가 내년부터 심판 평가 기준을 개선해 스트라이크존 확대를 도모한다.

 KBO는 25일 심판의 스트라이크존 판정 평가 기준을 현행 일관성 중심에서 2022시즌부터 타자 신장에 따른 개인별 스트라이크존을 철저히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KBO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데이터 분석 결과 스트라이크 존이 전반적으로 좁아졌다고 밝혔다.

 좁아진 스트라이크존을 바로잡기 위해 올 시즌 뒤 심판들의 준비 및 적응 기간을 거쳐 2022시즌부터 좌우 홈플레이트와 각 타자의 키에 따라 스트라이크 존의 정확성 여부를 평가하기로 했다.

 특히 KBO는 공식 야구규칙의 스트라이크존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한마디로 심판들이 야구 규칙에 명시된 스트라이크존을 제대로 적용하는지를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야구규칙 '용어의 정의' 73항에는 스트라이크존을 '유니폼 어깨 윗부분과 바지 윗부분 중간의 수평선을 상한선으로 하고, 무릎 아랫부분을 하한선으로 한다. (좌우폭은) 홈 베이스 상공을 말한다'라고 명시했다.

 KBO 관계자는 "엄격하게 보는 심판일수록 스트라이크 존이 좁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규칙대로 적용하면 현행보다 좌우 폭이 조금 늘어나고 윗부분도 스트라이크존이 올라 갈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KBO는 스트라이크존 개선을 통해 공격적인 투구와 볼넷 감소, 경기 시간 단축 등의 변화를 유도하고 팬들의 불신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KBO는 국제 대회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할 수 있는 등의 효과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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