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퀼트 모임 '바농쌈지'가 전하는 연대의 힘
10월 25~30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서 첫 전시회
"한 땀 한 땀 바늘 궤적이 외면과 무관심 벽 뚫어주길"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21. 10. 24(일) 11:28
고재복의 '동행'.
제주 여성 장애인들로 구성된 퀼트 모임인 '바농쌈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연결-마음을 잇다'란 이름으로 첫 전시회를 열고 결실을 선보인다.

바농쌈지는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퀼트 강좌를 인연으로 만들어졌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1년 장애예술인창작활동지원을 받아 처음 전시를 갖는 이들은 장애인, 여성, 시니어로서 세상의 끝에서 분투해온 여정을 털어놓으며 "그동안 한 땀 한 땀 천을 잇고 마음을 이으며 연대의 힘을 기르고 연결의 감동을 느꼈다"고 했다. '바농쌈지' 회원들은 그래서 "이 바늘의 궤적이 세상 모든 이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를,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외면과 무관심의 벽을 뚫고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옥자 대표 등 11명이 참여해 개인 작품 30여 점과 공동 작품, 소품 등을 내놓는다. 관람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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