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미처 못 본 영화 안방극장서 즐기세요!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입력 : 2021. 09. 17(금) 00:00
코믹·사극·액션·드라마… 골라보는 재미 ‘쏠솔’
도굴.미나리.자산어보 등 다채로운 장르 ‘풍성’

18일부터 5일간의 긴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듯하다. '집콕 생활'의 지루함을 방송사가 준비한 TV특선영화로 가족과 함께하며 달래보면 어떨까.

▶시카고(EBS1, 18일 밤 10시50분)='시카고'는 대표적인 뮤지컬 영화로, 2003년 제작돼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6년 재개봉했다. 르네 젤위거, 캐서린 제타 존스, 리차드 기어가 주연한 이 영화는 화려한 무대 위 스타가 되길 꿈꾸는 '록시'가 우발적 살인으로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이(MBC, 19일 밤 8시25분)=영화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유흥업소에 나가는 싱글맘 '영채'와 대학교 아동학과 졸업을 앞둔 보호종료 아동 '아영'의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섬세하게 묘사한다. '아이'에서 일찍 어른이 돼버린 '아영'역은 김향기가, 류현경은 싱글맘 '영채'를 연기했다.

▶미스터주:사라진VIP(KBS1, 19일 밤 11시30분)=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는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들의 말이 들리기 시작한다. 사라진 VIP를 찾기 위한 인간과 동물들의 팀플레이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신하균, 유인나, 김수미, 이선균, 이순재, 이정은, 김보성 등 배우들의 캐릭터 목소리 연기도 관전 포인트다.

▶안시성(EBS1, 19일 밤 10시25분)=고구려에 대한 사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안시성'은 역사에 남아있는 안시성과 양만춘에 관한 단 3줄뿐인 기록으로 시작된 영화다. 당나라 20만 대군을 상대로 5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88일간 싸워 승리를 끌어낸 고구려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과 군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엄태구, 오대환, 설현 등이 출연한다.

▶광대들:풍문조작단(KBS2, 20일 오전 10시40분)=조선 팔도를 돌아다니는 광대들이 세조의 미담을 만들어내며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코믹함과 진지함을 두루 갖춘 팩션 사극이다.

▶미나리(SBS, 20일 밤 8시20분)=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다. 1980년대 미국 남부 아칸소주 농장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는 이민자들의 현실을 잘 반영한 시의적절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극중 딸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간 할머니 순자 역을 연기한 배우 윤여정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검객(MBC, 21일 오전 11시55분)=액션장인 장혁이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 역을 맡아 화려한 검술 액션을 선보인다. 숨어 살던 최고 실력의 검객이 자신의 딸을 납치한 무리를 쫓는 무자비한 복수극이다.

▶해어화(KBS1, 21일 0시10분)=비운의 마지막 기생들의 삶을 담아낸 영화다. 아름다운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이 호평을 받았다.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 박성웅이 출연했다.

▶도굴(KBS2, 21일 밤 8시)=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팀플레이로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등이 출연했다.

▶자산어보(SBS, 22일 밤 10시10분)=이준익 감독의 흑백 사극영화다. 신유박해로 흑산도에 유배된 정약전 선생이 바다 생물에 매료돼 자산어보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청년 어부 창대와 사제 간이자 서로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설경구가 정약전 선생 역, 변요한이 창대 역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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