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오전부터 폭염 식힐 '단비' 내린다
31일 오후까지 10~50㎜ 예상.. 1일부터 다시 비날씨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입력 : 2021. 07. 30(금) 08:34
계속되는 폭염으로 심각한 녹조현상을 보이고 있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저수지. 강희만 기자
제주지방에 폭염과 가뭄을 덜어줄 비가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발해만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 오전부터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제주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31일 오후(18시)까지 예상강수량은 10~50㎜정도다. 이번 비는 31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구좌읍 등 북동부지역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어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편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주말 저녁부터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1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지만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에는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지난 밤에도 제주시와 고산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를 넘어 열대야가 발생했다. 제주지점의 열대야 일수는 23일로 늘었고 서귀포는 16일, 고산 14일, 성산 16일을 기록하고 있다.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수 있지만 낮 기온은 여전히 29~33℃을 오르내리면서 당분간 폭염이 계속되겠다. 30일 낮 최고기온은 29~32℃, 31일 아침 최저기온 26~27℃, 낮 최고기온 30~31℃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31일까지 남해서부해상과 제주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남부해안은 이안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피서객들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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