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각장마' 시작 '언제까지 얼마나' 내릴까
입력 : 2021. 07. 03(토) 08:49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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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역 제외 산지 등 오늘 새벽 호우특보 발효
4일까지 50~100㎜..산지 최고 150㎜ 이상 예상
4일까지 50~100㎜..산지 최고 150㎜ 이상 예상

장맛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3일 새벽 비가 내리면서 올해 '지각장마'가 본격 시작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북상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3일~4일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 북부를 제외한 남부와 동·서부, 그리고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렸다.
이번 비는 3일 오전까지 내리다가 잠시 그친 후 4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형태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3일부터 4일까지 50~100㎜이다. 지형적인 영향일 더해지는 산지를 중심으로는 150㎜가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제주지역에서 20㎜에서 최고 40㎜ 안팎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비가 내리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오후부터 육상에서 최대순간풍속 20m/s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의 물결도 높아지겠다. 3일 오후 제주전해상에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은 "내일까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발달정도와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 집중 시기와 구역이 변동될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에서 6월이 아닌 7월에 장마가 시작된 건 지난 1982년(7월5일) 이후 39년만이다.
이에 따라 장마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도 주목이다.
최근 10년간 평균 장마일수는 32.8일이며 실제 비가 내린 날은 17일이다. 장마 시작 시가는 당초 예측보다 다소 늦어졌지만 장마가 끝나는 날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기상청은 중기예보에서 "7월 말에서 8월 초쯤 장마가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6월10일에 시작돼 49일만이 7월28일에 끝나면서 역대 가장 긴 장마 기간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북상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3일~4일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 북부를 제외한 남부와 동·서부, 그리고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렸다.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제주지역에서 20㎜에서 최고 40㎜ 안팎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비가 내리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오후부터 육상에서 최대순간풍속 20m/s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의 물결도 높아지겠다. 3일 오후 제주전해상에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은 "내일까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발달정도와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 집중 시기와 구역이 변동될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에서 6월이 아닌 7월에 장마가 시작된 건 지난 1982년(7월5일) 이후 39년만이다.
이에 따라 장마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도 주목이다.
최근 10년간 평균 장마일수는 32.8일이며 실제 비가 내린 날은 17일이다. 장마 시작 시가는 당초 예측보다 다소 늦어졌지만 장마가 끝나는 날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기상청은 중기예보에서 "7월 말에서 8월 초쯤 장마가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6월10일에 시작돼 49일만이 7월28일에 끝나면서 역대 가장 긴 장마 기간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