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끌려 제주에 풀어놓는 바람
ICA 국제현대미술협회 8인 심헌갤러리 전시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21. 04. 08(목) 08:59
윤길영의 '금수강산'.
바람을 따라 제주를 찾는 시각예술가들이 있다.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아라동 심헌갤러리에서 '바람' 주제 작품전을 여는 ICA(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s Association, 국제현대미술협회) 작가들이다.

2008년 구성된 국제현대미술협회는 일본의 미술단체인 살롱 블랑(Salon Blanc, 회장 시라오 유지) 회원들과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정기 교류전을 이어 오고 있는 곳이다. 박영대, 이필언 등 전국의 원로·중견 작가 4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제주 전시에는 그중 8명이 출품한다. 강인주 김진원 문상욱 박선민 백명자 서정자 안신자 윤길영 작가다.

한국미술협회 고문으로 있는 윤길영 작가는 '바람'전에 부친 글에서 "바람은 손으로 잡을 수도, 그물에 걸리지도 않으면서 거침없이 어디론가 간다.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다. 이게 참 미묘하다"며 "바람을 사회적으로 설명하면 민심에 해당한다. 민심은 그 속성이 바람과 같아서다. 바람에 이끌려 8인이 마음을 모아 제주전을 준비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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