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다음주 대책 신중 검토"
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정세균 총리 "확진자수 좁처럼 잡히지 않아"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입력 : 2021. 04. 07(수) 18:04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만에 600명대로 재진입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검토에 나섰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오히려 더 넓게 번지고 있다"면서 "현재 적용하고 있는 거리두기 단계는 이번 주말에 종료된다. 정부는 하루하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다음주 이후의 방역 대책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653명으로 지난 1월 10일(지역사회 631명) 이후 87일 만에 600명대의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 제주에서도 이번주 내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주일(4.1.~4.7.) 동안의 1일 평균 환자 수는 523.7명으로 이미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적용 기준을 웃돌고 있으나 현재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이며, 제주는 1.5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관계부처 및 지자체 회의, 생활방역위원회 등을 통해 방역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막고 지역사회 저변에 숨어있는 확진자를 신속히 찾아내기 위해 코로나19 무료진단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증상유무에 따라 무료 진단검사를 시행해왔으나, 앞으로는 전국의 모든 보건소에서 거리두기 단계나 증상과 관계없이 누구라도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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