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사전 정보유출 투기 의혹 조사해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8일 논평
제2공항 선정 이전 토지 거래 급증 주장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입력 : 2021. 03. 08(월) 16:17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성산 제2공항 입지가 발표된 2015년 11월 10일 이전부터 제2공항 예정지와 주변 토지거래가 급증한 점을 토대로 사전 정보가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9일 논평을 내고 "성산 제2공항 계획도 사전 정보유출 투기 의혹이 제기된다"며 "토지거래에 대한 전면적인 전수조사 및 경찰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상도민회의는 KBS제주 취재보도 내용을 인용, 2012년부터 2020년 9월까지 국토부에서 제공하는 부동산 실거래가 자료를 이용해 제주 읍면동 모든 지역의 토지 거래 약 17만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5년도에 유독 성산읍 지역 토지거래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지적했다. 또 당시 유력한 제2공항 예정지였던 대정읍 지역에서는 큰 움직임이 없었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들은"제2공항 입지 발표 이전과 토지거래허가제 발표 직전 집중적으로 거래된 건수들을 정밀 분석해 거래된 시점과 단위, 매수자들의 직계존비속, 지인, 차명·가명 계좌 추적, 매입 자금원 추적 등을 통해 실소유주를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며 "정부와 여·야 할 것 없이 초당적인 부동산 적폐청산에 모두 앞장 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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