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감염 계속' 3월 들어 하루 평균 확진자 3명꼴
일가족 4명 확진… 탐라중 교사·오현고 학생 포함
오현고 확진자 접촉자 등 7일 2명 신규 확진 발생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입력 : 2021. 03. 07(일) 17:43
3월 들어 제주지역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무원 등을 연결 고리로 한 N차 감염에 더해 도내 중·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595명이다. 지난 4일 2명(제주583·584번), 5일 5명(585~589번), 6일 4명(590~593번)이 발생한 이후 7일 오후 5시 기준 2명(594~595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달 들어서만 하루 평균 3.57명 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583번은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서귀포시 대정읍 A국제학교에 다니는 재학생이다.

584번은 제주시 연동 소재 바(bar) '더문' 종업원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곳엔 코로나19에 확진된 제주도의회 직원과 효돈동주민센터 공무원이 다녀간 이후 종업원 3명이 감염됐다.

585번은 지난 4일 부산 영도구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 받고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586번은 지난 1일 확진된 572번의 가족으로, 최초 검사에선 음성으로 나왔지만 사흘 뒤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587·588번은 서울 방문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기간 도중 확진된 사례다. 589번은 '더문' 종업원 확진자의 접촉자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나왔다.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590~593번은 가족 관계로, 590번과 591번이 확진된 이후 가족들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들 중 2명은 각각 탐라중학교 교사, 오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594번은 오현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 결과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595번은 개인 업무상 필요에 의해 6일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같은날 확진됐다.

탐라중학교와 관련해 20명이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총 3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관련해서는 79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132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도는 최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볼링장 2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볼링장을 포함해 당구장, 골프연습장, 무도장, 체력단련장, 체육도장업 등 실내·외 체육시설 1202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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