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상괭이 사체..해양생태계 보호정책 절실"
수월봉 검은모래해변서 상괭이 사체 발견
핫핑크돌핀스 성명 내고 환경 대책 주장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입력 : 2021. 03. 07(일) 11:45
상괭이 사체 길이를 측정하고 있는 핫핑크돌핀스 관계자.
제주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되면서 핫핑크돌핀스가 고래류와 해양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보호정책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5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7분쯤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해녀탈의장 100m 인근 검은모래 해변에서 상괭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한림파출소 순찰팀이 현장에 도착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죽은 지 2~3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길이는 114cm, 둘레 90cm, 몸무게 40kg의 수컷 상괭이다.

 해경은 불법 포획이 흔적이 없어 사체를 지자체에 인계했다.

 이에 대해 핫핑크돌핀스는 "폐어구 페트병,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밀려온 엄청난 양의 해양쓰레기 더미에서 또다시 돌고래 사체까지 발견됐다. 바다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며 "상괭이를 비롯한 고래류와 해양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보호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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