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밍크고래 사체 발견… 발견자에 인계
지난 5일 애월읍 하귀2리 미수포구서
수컷 고래에 길이 340㎝·무게 250㎏
불법포획 흔적 없어 발견자에 양도해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입력 : 2021. 03. 06(토) 12:20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에서 밍크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지난 5일 밤 11시57분쯤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미수포구 인근 해안가에서 해루질을 하던 A씨 등 3명이 고래 사체를 발견했다고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이에 제주해경 한림파출소 순찰팀이 6일 새벽 0시20분쯤 현장에 도착해 제주대학교 돌고래 연구팀 김병엽 교수에게 유선으로 문의한 결과 죽은지 10일 정도 지난 수컷 밍크고래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길이는 340㎝·둘레 170㎝·무게 250㎏이다

 해경은 불법포획 흔적을 발견하지 못함에 따라 해당 밍크고래 사체를 발견자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19일 경북 영덕 강구수협에서 길이 459㎝·둘레 255㎝의 밍크고래(불법포획 흔적 없음)가 5030만원에 위판된 바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밍크고래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불법포획 할 경우 징역 3년 이하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강력한 처벌이 따른다"며 "고래 사체를 발견하면 반드시 해양경찰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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