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감귤 품목에 집중된 과수산업을 다변화하고 기타과수 품질 향상의 기반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 기타과수 생산기반시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36농가(17㏊), 예산 4억8000만원(보조 60%·자담 40%)이다.

지원 내용은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시설, 운반시설, 무인방제, 환풍기, 송풍팬, 난방기, 보온커튼, 제습기, SS(스피드 스프레이어) 시설 지원을 함한 11개 사업이다.

특히 시는 올해 SS기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SS기는 노즐을 통해 분사된 약액 입자를 송풍기를 이용해 미세하게 살포하는 병충해 방제용 동력 분무기다.

시 관계자는 "기타과수 지원사업 예산이 지난해보다 52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더 많은 농가에 혜택이 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