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걸친 구좌중앙초 사랑… 장학금 2억원 쾌척
설립 공헌 대표자 손자 홍승대·채만금 부부 기부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입력 : 2021. 01. 27(수) 15:10
구좌중앙초등학교 설립자 손자의 부부가 평생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며 3대에 걸친 학교 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좌중앙초(교장 박형숙)는 학교 동문인 홍승대(81세·29회 졸업)·채만금(80세·30회 졸업) 부부가 2억원을 학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승대·채만금 부부는 구좌중앙초 설립에 공헌한 대표자 4명 중 한 명인 고(故) 홍순중씨의 손자, 손부다.

 고 홍순중씨는 학교 설립 당시 자금 등 많은 부분을 기부한 바 있다. 홍승대씨의 부친 고 홍완표씨 또한 학교 건축기금을 기부하는 등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홍승대·채만금 부부는 "모교 후배들이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부했다"면서 "앞으로도 선친들의 뜻을 새기면서 학교 발전에 더 많은 힘과 정성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형숙 교장은 "3대에 걸친 학교 사랑에 감사를 넘어 경이로움을 느낀다"며 "거듭 쌓이는 기부와 정성들이 학교 발전과 아이들의 미래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 학생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우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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