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순회근무 결사반대"
제주도보건교사회 등 22일 성명 발표
"학생 머무는 동안엔 보건교사 있어야"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입력 : 2021. 01. 22(금) 13:36
제주도보건교사회와 전교조제주지부보건위원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보건교사 순회근무(겸임) 실시를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도교육청은 보건교사 미배치교 중 학생 수 10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의 보건교사 1인이 본교 외에 추가로 1개 학교 더 근무하도록 순회근무(겸임)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 보건 업무의 특성을 외면한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계획은 1명의 보건교사가 원적학교에 주당 3일, 순회(겸임)학교에서 주당 2일을 근무하는 형태"라며 "만약 순회가는 날 원적학교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한다면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대처가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

 또 "최근 감염병 예방 등 체계적인 보건교육과 학생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를 감안할 때 도교육청의 순회근무 추진은 시대 역행적 발상"이라며 "타시도의 경우에도 순회근무 실시로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해 1교·1보건교사 배치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매일 상주하는 보건교사가 있어야 한다"며 "도교육청은 순회근무 계획을 철회하고 단계적 1교·1보건교사 배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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