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처리 대책본부 가동
"해안·해수욕장 유입 바다환경지킴이 투입 신속 수거"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입력 : 2021. 01. 20(수) 10:43
중국발 '제주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이 최근 상당량 유입되면서 행정당국이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제주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이 대량 유입되면서 유관기관이 수거작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처리대책본부를 가동, 읍면동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괭생이모자반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 대응반은 일일 상황관리와 유관기관의 역할 분담 등 업무를 총괄하고, 행정시 및 읍면동으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은 괭생이모자반의 신속한 수거·처리를 맡는다.

유관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은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따른 예찰과 피해예방활동을 수행한다.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한국어촌어항관리공단은 보유한 청항성 및 어항관리선을 긴급 투입해 해상 수거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해안변과 해수욕장에도 상당량의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됨에 따라 바다환경지킴이 인력을 조기에 배치하는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신속한 수거에 나설 방침이다.

괭생이모자반은 중국 동부 연안(산동반도 및 발해만)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 해류와 바람을 타고 제주 연안에 대량 유입되고 있다.

도는 올해 괭생이모자반 67t(육상 60, 해상 7)을 수거해 필요 농가에 퇴비로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연도별 수거실적은 2016년 2441t, 2017년 4407t, 2018년 2150t, 2019년 860t, 2020년 5186t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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