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45억 실종 실체 밝히고 부당해고 철회하라"
랜딩카지노노조 19일 제주도청 앞 기자회견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 즉각 반박 "억지 주장"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입력 : 2021. 01. 19(화) 14:52
최근 제주 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서 145억원의 현금이 사라진 사건에 대해 해당 카지노 노동자들이 진상 규명과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또 부당해고된 노동자 4명에 대한 해고 철회를 요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 LEK지부(이하 노조)는 19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라진 145억과 관련해 온갖 소문과 추측이 난무하지만 회사는 이 사건의 전말에 대한 투명한 보고나 책임있는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랜딩카지노 최고운영책임자는 145억 실종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밝히고, 관리 소홀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랜딩카지노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145억이 사라진 금고의 존재 여부조차 알지 못했다"며 불투명한 카지노 경영에 분노를 표했다.

노조는 또 "145억이 사라져 도민사회가 경악한 가운데, 4명의 직원을 부당하게 해고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무기한 계약직을 약속해 채용해놓고 2년 만에 해고 통보를 하며 '경영상의 이유'라고 말하지만, 한 달 전엔 신규채용을 하는 등 앞뒤가 맞지 않은 일들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노조는 사라진 자금이 당사와 무관하며, 당사 사업의 운영·재정 상황과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악의적으로 이 사안을 본인들과 결부시키는 등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당사와 공식적인 대화의 장이 있음에도 선정적인 이슈에 편승해 도를 넘는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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