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탈출' 제주 나들이 서울 거주 3명 확진 '논란'
제주도, 30일 오후 인지... 역학조사 중
지난 23~26일 '코로나 탈출 제주나들이'
11월 한달간 타지역 확진자 방문 통보 23건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입력 : 2020. 11. 30(월) 22:50
코로나19 확진 판정 전 제주를 방문했던 타지역 거주자 사례가 추가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울 지역 소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를 다녀온 사실을 30일 오후 인지하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서울지역 거주자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코로나 탈출 제주나들이 프로그램'이라는 명칭으로 제주도를 방문했으며, 일행은 총 8명으로 확인됐다.

 기초 역학조사 과정에서 일행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추가 확진자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A씨는 27일 서울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제주 일정을 함께한 일행들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 11월 29일과 30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 일행에 대해 역학조사 범위 내 정확한 체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 중이다.

 도는 이와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역학조사 완료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 경로를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 방문 이후 타 지역에서 확정 받은 타지역확진자 통보 건수는 지난 1일 이후 23건으로, 도내 확진자 21건까지 포함하면 11월 한달 간 역학조사를 진행한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총 44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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