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주일 대사 내정자 제주-일본 가교역 기대
재일동포 투자유치나 관광 등 역할 예상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입력 : 2020. 11. 24(화) 17:44
국내 정치권의 대표적 '일본통'인 강창일 전 의원이 지난 23일 주일 대사로 내정되면서 경색된 한일 관계 개선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제주출신으로서 제주와 일본 간 교류의 가교 역할도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치인 출신 강 내정자가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오랜 기간 쌓아온 경륜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 개선에 일본이 전향적인 태도로 나설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일 정치상황과 대일관계에 대해 깊은 식견이 있는 강 내정자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지소미아 종료를 유예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 발표된 이번 인선은 한일관계의 미래를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신호"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강 내정자가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을 역임하며 오랜 기간 쌓아온 경륜을 한일관계 개선에 쏟아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한일 관계 개선은 지금 양국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현안"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제주에서 내리 4선 국회의원을 지난 강 내정자가 제주와 일본의 발전적 관계를 수립하는 가교 역할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제주 국회의원 의원실 관계자는 "일본에서 자리잡은 재일교포 2,3세대들이 고향 제주에 투자하고 싶다는 의향을 여러 경로로 전해오는데, 아직까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 유치나 관광 등 제주와 일본 간 각종 교류에 있어서도 강 내정자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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