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시설공단 설립 조례 상정 보류되나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입력 : 2020. 10. 29(목) 18:52
제주도 시설공단 설립 가부 결정이 또 미뤄질 전망이다.

현재 표류 중인 '제주도 시설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제38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이 유력했지만 좌남수 의장이 상정을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

좌 의장은 29일 "의원들이 시설공단 조례에 대해 고민을 더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제주도의 어려워진 재정여건을 비롯해 비정규직 문제와 고용승계 문제 등도 맞물려 있어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정을 않겠지만 연내 본회의 표결을 통해 가부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설공단 설립 조례안은 지난해 12월 19일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김태석 전 의장이 의장직권으로 본회의 상정을 보류했고, 현재까지 의회에서 계류 중이다.

한편 최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와 제주도 공무직 노동조합은 해당 조례 제정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지방 세수 환경이 급격히 악화된 상황에서 시설공단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매우 부적절하고, 도민 공감대 형성 없는 시설공단 설립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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