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열린 4·7 재보선 누가 거론되나
與 박영선 우상호 박주민 김영주…'진보연대' 심상정 카드
野 권영세 나경원 지상욱 윤희숙…'반문연대' 금태섭 카드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입력 : 2020. 10. 29(목) 16:43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전격 결정하면서 그간 물밑에서 출마를 저울질해온 여야 후보들의 발걸음도 더 빨라질 전망이다.

 여야는 이번 보궐선거를 내후년 대선 승리를 위한 길목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일태세다. 그 무게감만큼이나 후보들의 하마평도 벌써 무성하다.

 특히 '대선 전초전'으로 불릴 정도로 정치적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 선거의 대진표가 관전포인트다.

 ◇ '대선 갈림길' 서울시장 후보군 물밑 각축

 여권에서 서울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로는 먼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이 꼽힌다.

 박 장관은 19대 국회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우 의원은 20대 민주당에서 각각 원내대표를 지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경선에서 한 차례 맞붙기도 했다.

최고위원을 지낸 박주민 의원의 경선 도전이 유력시되며, 당 안팎에서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영주 의원의 출마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가 범여권 또는 진보 연대 가능성을 노리고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인 권영세 박진 의원과 함께 원외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비롯해 김선동 전 사무총장과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자천타천 서울시장 후보로꼽힌다.

 또 부동산 5분 발언으로 관심을 끈 윤희숙 의원과 서울 유일의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새로운 피'라는 점에서 대안 후보로 거론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나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은 대선으로 직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체급을 낮춰 서울시장 선거에 등판할 수 있다는 관측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정치를 계속 하겠다"고 밝힌 금태섭 전 의원도 야권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일단 국민의힘으로 갈 의사가 없다고 했지만 김종인 위원장이 삼고초려에 나선다면 제안을 뿌리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무소속으로 나서 반문(反文)을 고리로 한 야권연대 후보가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 부산시장엔 누가 나오나…김무성도 등판?

 부산시장 출마가 유력한 여야 후보들도 두 자릿수에 달한다.

 민주당 내 부산시장 후보로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김해영 전 의원 등이 꼽힌다. 부산 지역구 현역인 박재호 전재수 최인호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도 입길에 오르내린다.

 일각에서는 부산 출신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후보로 언급하는 이들도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무성 전 의원이 직접 후보로 뛸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2014∼2018년 한 차례 부산시장을 지낸 서병수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서 경선에참여할 전망이다.

 부산에서 열린우리당 간판으로 당선된 뒤 내리 5선을 한 조경태 의원도 유력 후보 중 하나다.

 또 이언주 이진복 유재중 전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거나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민의힘에 복당한 박형준 전 의원도 조만간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선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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