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식산업센터 건립 내년 사업 본격화
타당성·경제성 확인… 설계비 10억 확보 '파란불'
설문결과 도내기업 90.3% 찬성·93.3% 입주의향
백금탁기자 ㏊ru@i㏊lla.com입력 : 2020. 10. 29(목) 16:34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제주의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신산업 육성·지원과 혁신창업 거점 역할을 담당할 제주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 건립 타당성을 입증하는 내용을 담은 용역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건립 설계비 10억원을 확보, 본격적인 건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및 지역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용역 평가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연구원은 제주 지역경제 및 산업 환경, 기업체 수요조사,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센터 건립 계획과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 B/C(편익/비용) 비율이 1.03으로 나타나며 센터 건립에 대한 경제성도 갖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산업연구원이 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3%가 센터 건립에 찬성했고, 93.3%가 입주 의향을 보였다. 제주의 미래 신산업에 대한 설문에서는 바이오·의료가 31.1%로 가장 앞섰다.

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제주의 미래 신산업에 대한 우선순위에서는 바이오·의료(69.1%), 실감형 콘텐츠 산업(11.8%)이 발굴됐다. 아울러 센터 유치업종으로는 식음료, 바이오, 정보통신 산업 등이 제시됐다.

용역을 담당한 양현봉 산업연구원 박사는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코로나19 및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센터 건립과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한 창업 촉진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에 따른 성장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계기로 좀 더 구체적이고 체계화한 실시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제주가 경쟁력 있는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개소할 예정인 제주지식산업센터는 제주시 아라동 제주첨단산업단지 인근 부지에 들어서며 사업비는 290억원(국비 160, 지방비 1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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