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 일대 또 악취 소동 왜?
27일 연동·노형동 주택가 악취 민원 빗발
제주시 "인근 목장 유기질 비료 악취 원인"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입력 : 2020. 10. 28(수) 15:55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한라일보DB
보름 전 제주시 전역에서 광범위한 악취가 진동하는 일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 27일 또다시 제주시 노형동 일대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잇따라 접수되면서 관계 당국이 현장 조사에 나섰다.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전날(27일) 저녁 6시쯤부터 제주시 노형동과 연동 소재 주택가와 학교 인근을 중심으로 악취가 진동한다는 민원이 20여건 이상 접수됐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메주 썩는 냄새가 난다", "머리가 아플 정도로 악취가 심하다"라는 악취 관련 불편을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랐다.

관계당국의 현장 점검 결과 이번 악취의 원인은 제주시 노형동 신비의 도로 인근의 한 목장에서 뿌려진 비료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목장에선 지난 26~27일 약 13만㎡ 규모에 제주축협 유기질 비료공장에서 생산된 비료 137t 가량이 뿌려졌다.

제주시는 현재 비료가 뿌려진 목초지의 땅을 갈아 엎고 냄새저감제를 살포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비료 성분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당 목장에선 26~27일 이틀 간 대규모 비료를 뿌리는 작업이 진행됐는데 첫날엔 악취가 멀리 퍼지지 않았다"며 "전날(27일) 날씨와 바람의 방향 등의 영향으로 냄새가 노형동·연동 시내 일대까지 퍼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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