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테마파크 반대측 "원지사 대권놀음이냐" 맹비난
반대대책위·함덕초 학부모회 등 28일 기자회견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입력 : 2020. 10. 28(수) 15:13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와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학부모회는 28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강다혜기자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단체가 원희룡 지사의 '송악 선언'을 두고 "선흘 2리를 대권놀음에 이용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와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학부모회는 28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원희룡 도지사는 국정감사와 송악선언을 통해 제주동물테마파크사업을 '원점 수준에서 재검토'한다고 공연했지만 확인 결과 제주도는 오히려 사업기간을 연장하는 등 사업을 원래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원지사가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해 관련 부서 공무원들에게 지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들은 "원지사가 공언한 '원전 수준 재검토'가 곧 '환경영향평가' 재평가"라며 "환경영향평가 협의 당시 예측하지 못한 사정이 발생해 주변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경우 재평가를 할 수 있다. 원 지사는 당장 재평가를 명령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원희룡 도지사는 선흘 2리 주민들과 제주 자연을 더이상 대권도전의 들러리로 생각하지 마라"며 "근거없는 사업기간 연장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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