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지난해 경영평가 '라등급' 수모
행정안전부 249개 지방공기업 경영실적평가결과 공개
제주에너지공사 '다등급'..제주개발공사 '나등급' 체면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입력 : 2020. 09. 28(월) 13:16
제주관광공사 전경.
시내면세점 폐점 등으로 500억 손실을 보인 제주관광공사가 최악의 경영평가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9개 지방 공기업의 2019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확정, 발표했다.

 올해 경영평가는 지속가능경영·경영성과·사회적가치 등 3개 분야의 세부지표 20여개를 활용해 이뤄졌다.

 제주관광공사는 2018년도 다등급에서 이번에는 라등급으로 최악의 경영평가 성적을 받아들었다. 이는 전국 7개 관광공사중 가장 저조한 성적으로 2017년 나등급에서 매년 한등급씩 추락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무리하게 추진한 시내면세점 사업이 500억원에 육박하는 손실을 내며 폐점을 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까지 3년 연속 나등급을 받았던 제주에너지공사도 이번에는 다등급을 받아 전년도보다 한 단계 추락했고 광역하수도평가에서 제주도는 최하위 마등급을 받아 체면을 구겼다.

 지난해 다등급을 받았던 제주개발공사는 올해는 한단계 오른 나등급을 받아 제주 공기업중 그나마 체면을 세웠다.

 이번 평가에서 최하위 '마' 등급을 받은 기관의 임직원은 평가급을 못 받고 해당 기관의 사장과 임원의 다음연도 연봉이 5∼10% 삭감된다. '라' 등급 기관은 사장과 임원 연봉이 동결된다.

 한편 등급별로는 249개 지방공기업 중 '가'등급 28개(11.2%), '나'등급 57개(22.9%), '다'등급 109개(43.8%), '라'등급 42개(16.9%), '마'등급 13개(5.2%) 기관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4년 만에 폐장
주목e뉴스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