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추석연휴 발생 위험 높아.."어패류 익혀 먹어야"
문미숙기자 ms@ihalla.com입력 : 2020. 09. 24(목) 09:13
"비브리오균 조심"…만성질환자 어패류 섭취 주의.
제주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제주보건소는 A(49)씨가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아 해산물 섭취 이력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당뇨와 알코올성 간질환을 앓고 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어패류 섭취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되고 만성 간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진다. 증상은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설사, 괴사성 피부병변 등이 나타난다.

 전국적으로 매년 40~50여명이 발생하는데, 올해는 1월 경기도 거주 80대 여성환자가 처음 발생 후 현재까지 45명이 발생했다. 대부분의 환자는 8~9월에 집중 발생해 추석 연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2017년과 2019년에 각각 1명씩 발생했고, 2018년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먹고, 만성 간질환자 등 기저질환자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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