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1개 3500원' 잇단 장마·태풍에 추석물가 비상
제주상의 도내 재래시장 대상 물가동향 조사 결과
채소류 8개품목 14.5% 상승..소고기는 보합세 유지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입력 : 2020. 09. 17(목) 15:16
역대 최장 장마와 함께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농수축산물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이번 추석 제수용품비용이 예년에 비해 많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제주지역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물가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번 추석 차례상 제수용품 구매비용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작년대비 9.2% 상승한 25만9690원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동향을 보면 과일류 6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추석명절 대비 10.0% 상승한 6만7840원이 소요 될것으로 조사됐다.

 과일류 중 '사과(5개)'는 작년대비 19.3% 상승한 17,500원, '배(5개)'는 25.2%상승한 19,200원, '밤(1kg)'은 2.4%상승한 10,500원, '곶감(10개)'는 1.1%상승한 9,100원선을 보였고, 이중 '하우스귤(1kg)'은 6.5%하락한 7,170원, '대추(300g)'은 8.0%하락한 4,370원 선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소류 8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추석명절 대비 14.5% 상승한 4만7210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시금치(400g)'는 2.3% 상승한 7670원, '젖은 제주고사리(400g)'는 45.1% 상승한 7500원, '콩나물(1kg)'은 작년대비 8.7% 상승한 1630원선, '애호박(1개)'은 43.7% 상승한 2630원선, '무(2kg)'는 49.8% 상승한 4000원선, '파(대파)(1Kg,1단)'는 31.7% 상승한 5110원선, '표고버섯(150g)'은 작년과 동결수준인 1만0670원선에 가격대를 형성했고, '도라지(국산)(400g)'은 보합세인 8000원 선에 거래가 되고 있다.

 육란류 및 해산물류 7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추석명절 대비 8.5% 상승한 118,300원이 소요 될 것으로 조사됐다. 육란류 중 '소고기(국거리(500g))'의 경우 1.8% 하락한 2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소고기(산적,(600g))'의 경우 0.8% 하락한 31,080원선의 가격선에서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돼지고기(오겹600g)'는 27.1% 상승한 1만9480원선이다.

 해산물류중 어획량 감소로 인해 '옥돔(1마리(국산))'은 전년대비 18.4% 상승한 2만2500원선을 형성했다. 가공식품 5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추석명절 대비 1.3% 상승한 2만6340원이 소요 될 것으로 조사됐다. 가공식품류 중 '밀가루(2.5kg)'는 3,140원, 두부(국산 4모)는 5,190원, '청주(1.8L)'는 9,790원, '약과(참쌀,300g)'는 3,020원, '송편(500g)'은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제수용으로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에 대한 원할한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실제 도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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