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 순차 추진
'노지문화' 주제로 5개 분야서 다양한 사업 진행
지난 7월 '책방데이'… 공간별 브랜딩화 작업도
현영종기자입력 : 2020. 09. 10(목) 12:38
마을삼춘 그림 이야기책 '서광서리'편.
서귀포시를 문화도시로 가꾸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순차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지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1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올해 제2차 추경에서는 관련 예산 25억7100만원이 배정됐다.

 문화도시 사업은 5개의 세부분야로 이뤄졌다. 20개의 과제 안에 총 43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서귀포시는 노지문화 콘텐츠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마을의 노지문화를 기록하기 위해 사람과 음식·언어 등 여러가지 테마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마을노지문화 기록 시즌1.은 '사람'을 주제로 서광서리·의귀리에서 추진중이며, 감산리는 9월 중순 시작된다. 시즌2.는 '음식', 시즌3.는 '언어', 시즌4.는 '서귀포의 자연', 시즌5.는 '향토문화유산'을 주제로 순차 추진된다.

 지역주민·지역 예술가 및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찾아가는 105번 문화버스'로 각 마을을 순회하며 문화도시 사업을 홍보한다. 10월부터는 마을 주민이 도슨트가 되어 마을·지역작가를 소개하는 '삼춘, 우리마을 고라줍서'를 시작한다. 지역 어린이들에게 지역 작가와 함께 전문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호(아래 아)끌락 문화학교'도 계획돼 있다.

 마을의 공간들을 하나로 엮는 문화도시 마을 공간 브랜딩 사업도 추진된다. 지난 7월 29일 지역 내 9개 서점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책방데이'를 운영했으며, 매월 1차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또 공간별 특성에 따라 그룹으로 묶어 브랜딩화하는 사업도 구상중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관련 활동들이 많이 축소되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체감도가 낮아지고 있다"며 "비대면 문화콘텐츠의 개발·발굴로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에게 운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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