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농기센터, 자체 배양 농업미생물 '인기'
올해 7월까지 7600농가 40톤 무상 공급
전년대비 농가 21%·물량 20% 증가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입력 : 2020. 08. 14(금) 11:08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가 자체 배양한 농업미생물에 대한 농가 이용이 증가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동부농기센터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자체 배양한 농업미생물 4종(바실러스, 광합성균, 효모, 유산균) 40톤을 7600여 농가에 무상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000여 농가·32톤 공급과 비교해 농가 수는 21%, 공급량은 20% 증가한 수치다.

 농업미생물은 작물의 생육 촉진, 생산성 향상, 병해충 방제, 토양 개량 등의 효과가 있어 매년 이용 농가와 공급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부터 농업인이 농업미생물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농업미생물 배양실 운영 및 활용 지침'에 따라 의무교육 2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의무교육이 2년 2시간 이수로 완화된다.

 센터는 농업미생물 사용 30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농업미생물 단독 사용 67% ▷영양제 혼합 사용 27% 등 94%가 사용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농가 90%는 희석배율을 준수해 사용하고 있고, 농가 97%는 농업미생물을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농업미생물 공급 유료화를 묻는 질문에 농가 80%는 '계속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센터는 농업미생물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대량 배양(700L) 시스템을 증설해 연간 10톤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농업미생물 추가 공급으로 제주형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가 경영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농업미생물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침전물이 생기기 때문에 흔들어 사용해야한다. 화학농약(특히, 살균제) 및 강한 산·알칼리성 물질과 혼합사용은 안되며, 균의 종류 및 시기별 사용법도 준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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