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해녀탈의장 해안 경관시설로 변신
태흥1리어촌계 해녀탈의장 친환경 시설로 개선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입력 : 2020. 08. 10(월) 13:01
친환경시설로 개선된 태흥1리 해녀탈의장.
낡고 오래된 해녀탈의장이 해안 경관시설로 탈바꿈했다.

 서귀포시는 최근 태흥1리어촌계 해녀탈의장을 주변 해안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 해녀탈의장으로 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태흥1리어촌계 해녀탈의장은 해안도로 경계에 인접해 있으나 탈의장 콘크리트 외벽과 대형 철제 유류탱크가 외부에 노출되면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내부 시설도 낡아 이용하는데 불편이 적지 않았다.

 서귀포시는 탈의장 외벽을 자연친화적인 목재로 단장하는 한편 일부 공간을 쉼터로 조성, 해안을 찾은 도민·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데크를 설치했다. 또 낡은 유류탱크를 없애는 대신 보일러실 안에 새로이 유튜저장탱크를 설치하는 동시에 욕실 내부도 새롭게 단장했다.

 해안에 시설된 대부분 해녀탈의장은 제주 해녀들의 삶의 자취가 닮긴 어업유산으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일부는 건물 외관이 낡고 오래돼 주변 경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서귀포시는 현재 동일리어촌계 해녀탈의장을 대상으로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1곳을 추가로 선정해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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