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푹푹 찐다' 제주시 야간 기온 29.7℃
1973년이후 가장 높아.. 주말까지 산발적인 비날씨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입력 : 2020. 08. 06(목) 10:01
산발적인 비가 내리는데도 제주지역 야간 최저기온이 30℃에 육박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제주(북부)의 최저기온이 29.7℃를 기록했다.

이는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으로 지난 2017년 7월23일 29.4℃를 보인 바 있다.

이 기록은 6일 오전 8시55분쯤 기온으로 이날 오전 6시 발표까지 최저기온은 30.2℃까지 올라가 새로운 기록을 쓸 번 했다.

 제주기상청은 "오늘 일최저기온은 1923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일최저기온을 기록했지만 최종기록은 24시를 기준으로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서귀포(남부) 26.3℃, 고산(서부) 26.6℃, 성산(동부) 26℃로 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고, 30℃를 넘으면 초열대야 현상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달 27일에서 28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열대야가 발생한 뒤 10일연속 이어지고 있다.

 올여름 지점별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 11일(연속일수 10일), 서귀포 7일(〃 6일), 고산 8일(〃 8일), 성산 7일(〃 5일) 등이다.

 한편 제주지방은 6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7일 오전(12시)까지 예상강수량은 10~50㎜이다.

 중국 상하이부근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주말인 8일 오전까지 산지와 남서부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 특보도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은 33℃까지 오르고 습도가 높아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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