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재테크 핫 이슈] 8월 MSCI 분기 변경과 투자 전략
MSCI 한국 지수 분기 변경 진행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입력 : 2020. 08. 06(목) 00:00
외국인 보유 한도 종목 지수 편입 비중 주목
정기 리뷰 발표 후 수급 개선 종목 관심 필요


이번달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 스탠더드 지수가 분기 변경을 진행하게 된다. 투자자들은 어떤 종목이 편입되고 어떤 종목이 편출 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편입 종목은 주가 상승 그리고 편출 종목의 경우에는 일시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편입, 편출은 매년 관심거리가 되게 된다.

이번 분기 변경은 오는 13일 새벽(한국시간)에 MSCI 8월 분기 리뷰가 발표될 계획이다. 보통 분기 리뷰에서는 종목 추가와 삭제가 뜸한 편이었지만 이번에는 과거보다 변화가 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종목들로의 흐름 전환으로 최근 3개월간 종목별 주가 변동이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인 보유 한도 종목의 지수 편입 비중 변경 여부 역시 이번에 주목해 볼만 할 것 같다.

분기 변경에서 추가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는 씨젠과 알테오젠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신풍제약 또한 편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신풍제약은 코로나 수혜주로 급등했기 때문에 변경 뉴스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추가 상승에 대해선 의문점이 있다. 그리고 삭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현대백화점과 대우건설, 헬릭스미스 순으로 편출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현대백화점이 편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IPO를 통해 상장된 SK바이오팜도 이번 8월 분기 이슈에서 추가될지도 관건이다. SK바이오팜은 상장 후 급등 경험이 있지만 낮은 유동비율과 MSCI의 보수적인 스탠스로 MSCI 조기편입에 실패한 바가 있다. 이번 8월 리뷰에도 유동비율 개선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8월 미편입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긴 하지만 이번 8월 리뷰에서 편입에 실패하더라도 11월 반기 리뷰에서는 추가될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한도 종목의 지수 편입 비중 확대 종목으로는 SK텔레콤이다. SK 텔레콤의 경우 편입, 편출 대상 종목은 아니지만 지수 내 비중이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텔레콤과 같은 통신주는 외국인 지분율 제한이 있는데 최근 SKT의 외국인 지분율이 낮아지면서 실질 외국인 매수 가능 여력이 높아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슈 자체는 종목 편입, 편출보다는 큰 임팩트는 없기에 지난 2월 LG유플러스 사례를 본다면 큰 영향은 없이 끝날 수 있다.

이러한 MSCI 구성종목 변경 이슈에 가장 대표적인 투자전략은 리뷰일 매수 이후 변경일에 매도하는 전략이다. 변경일에는 통상 패시브 자금 유입이 변경일 마감 동시호가 때 주로 이뤄지기 때문이며, 과거 성과를 본다면 평균적으로 절대수익률은 4.7%, 상대 수익률은 5.9%로 나타났으며 2007년 이후 82차례 편입 사례에서 절대 수익률이 플러스가 되는 경우는 63%가 조금 넘었기 때문이다.

미리 과도하게 오르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서 본다면 정기 리뷰 발표 이후 수급 개선 및 주가가 상승하는 패턴이 존재한만큼 해당 종목들에 대한 지금 시점부터의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현정우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제주본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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