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 예산 조기 소진될 듯
제주도, 올해 슬레이트 지붕철거·개량지원 추진 중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입력 : 2020. 07. 12(일) 14:00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슬레이트 지붕철거 및 개량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상반기(6월 30일 기준) 총 1072건이 접수돼 648건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1차 산업 위주의 경제구조를 가진 제주도의 특성상 감귤 과수원의 창고(비주택) 철거 신청 비중이 높아 비주택의 지원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올해 2월 5일부터 진행된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에 43개 읍면동에서 한 달 평균 228건의 신청이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사업 신청이 총 1156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상반기에만 전년대비 92%의 신청이 이뤄졌다.

 도는 신청자가 많을 경우 환경부의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 국고보조사업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타 취약계층, 일반가구 순으로 사회취약계층을 우선해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철거·처리의 경우 주택 가구당 최대 344만원, 비주택(창고 등)은 172만원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지붕개량은 1개 동당 철거·처리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도는 지난해까지 총 6553가구의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에 176억33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1590가구에 52억5700만원을 지원할 계획했다.

 올 하반기에는 폐슬레이트 처리 비용을 지원할 예정으로 처리 방법 및 처리 비용 등의 문제로 방치된 슬레이트가 있다면 신청 후 지원 받을 수 있다.

 도관계자는 "석면·슬레이트 관련 대도민 정책들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민이 석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인식하도록 고취하고 석면 피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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