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지천 고씨주택 마당에 제주 일노래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4회 걸쳐 토요 상설공연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20. 07. 12(일) 10:30
제주 일노래 상설공연이 진행되는 고씨주택 마당.
제주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조성 과정에 철거 위기를 딛고 살아남은 고씨주택의 마당에 제주 일노래가 퍼진다. 사단법인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는 제주특별자치도무형문화재 제16호 제주농요보존회(보유자 김향옥)와 함께 '제주 일노래 상설공연'을 펼친다.

고씨주택은 현재 제주도시재생센터가 제주도 위탁을 받아 '제주사랑방'으로 운영하고 있다. 고씨주택 보존운동을 이끌었던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는 제주사람들의 오랜 흔적이 배인 그곳을 배경으로 제주도민들에게 잊혀져가는 제주민요를 전하고 관광객들에겐 제주 정체성을 드러내는 무대로 이번 시범공연을 기획했다.

공연은 7월 18일부터 8월 8일까지 여름 휴가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매주 토요일마다 총 4회 진행된다. 비가 올 경우 1주일씩 일정이 늦춰진다. 매회 오후 5시부터 30분 동안 마이크 등 일체의 음향시스템 없이 치러지는 공연으로 소박한 분위기 속에 '밧볼리는 소리', '마당질 소리', '해녀 노젓는 소리' 등을 들을 수 있다. '영주십경', '너영나영'도 준비됐다.

선착순 15명만 입장 가능하다. 관객은 체온측정과 마스크착용, 손 세척 등 코로나19 생활방역 지침을 따라야 한다. 문의 070-4548-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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