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속 갤러리에 묵향으로 전하는 영주십경
도민속자연사박물관 김영선·양상철·정웅표 3인전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20. 07. 05(일) 10:55
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2020년 두 번째 '박물관 속 갤러리' 초청 전시로 '매계 영주십경(瀛洲十景)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시작돼 7월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엔 서예가 김영선·양상철·정웅표 3인이 초대됐다. 묵향으로 인연을 맺어온 세 사람은 코로나19로 일상을 시름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한우의 '영주십경'을 주제로 행초서 작품 30여 점을 내걸었다. 매계는 조선말 추사 김정희로부터 배움을 구한 제주 출신의 선비로 제주의 아름다움을 읊은 영주십경을 품제하고 시를 남겼다.

전시 기획과 작가 섭외를 맡은 양상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영주십경의 원형과 제주의 자연유산과 문화품격을 대외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전시실 중간에 위치한 쉼터인 '박물관 속 갤러리'는 일반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에게 개방하고 있는 공간이다. 8월말에는 제주의 자연자원을 담은 사진전이 예정되어 있다. 문의 064)710-7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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