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극단 배우세상 노천극장서 '캠핑연극'
7월 8~9일 저녁 '사랑한다고 말해줘' 공연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20. 07. 05(일) 09:43
코로나19로 무관중, 비대면 공연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제주 극단 배우세상이 그와 다른 '캠핑연극'을 펼친다. "연극이란 예술은 관객과 호흡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명이나 음향 시설의 한계를 딛고 제주시 아봉로 142에 '노천극장'을 차리고 무대를 빚는다.

이날 선보일 작품은 로맨틱 스릴러' 장르를 표방한 '사랑한다고 말해줘'(이령 장, 이지은·정귀성 연출). 바람과 바다가 쉬어갈 듯한 무명도에 살고 있는 지선 앞에 이대로가 파도에 쓸려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이령, 정귀성, 이지은, 이화, 문영섭이 출연한다.

공연 일정은 이달 8~9일 오후 7시30분. 입장료는 전석 2만5000원. 사전 예매시 40% 할인(1만5000원)된다. 일반 좌석, 평상, 텐트 6동이 준비될 예정이다. 입장객에게는 돼지고기 수육과 밥, 김치를 제공한다.

연출자 이령은 "장르에 맞게 달달함 속에서 변화되는 인물들의 분위기, 감정을 최대한 보여주도록 연출했다"며 "작은 야외극장으로 화려한 조명에 부족함이 있지만 거의 사라진 무대 암전으로 배우들의 움직임을 더욱 자연스럽게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문의 010-5822-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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