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술대전 수상작 '공공수장고'서 관리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입력 : 2020. 07. 02(목) 14:09
작품들이 운반되는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립미술관은 보관 시설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던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대상 작품을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일괄 관리한다고 2일 밝혔다.

 도립미술관에 따르면 그동안 미술대전으로 매입된 대상 수상작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이하 제주예총)와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이하 제주미협)이 나누어 관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장공간과 전문인력 부재로 관리에 대한 부담이 높았다.

 이번 결정은 도립미술관이 예술단체의 애로사항 해소 건의와 관련부서의 관리 요청을 수용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이관되는 작품은 제주미협이 주관한 제42회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종합대상을 수상한 김선일 씨의 '자화상'을 비롯한 대상작품 7점과 2011년 제주예총이 미술대전을 주관하면서 보관하고 있던 한국화 부문대상 신승훈 씨의 '향수' 등 대상 수상작 16점이다.

 이관에 앞서 6월 중순에는 기관별 작품상태조사를 마쳤고, 미술품운송 전문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이동이 이뤄졌다.

최정주 제주도립미술관장은"지역 미술대전 수상작들은 제주문화의 특성과 미술사적 가치를 고스란히 함축하고 있는 문화적 자산"이라며 "그동안 체계적이지 못했던 작품관리의 문제점을 해소하여 명실공히 지역 대표 작품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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