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록불빛봉사단 발대식 거행
공무원연금공단, 한글지도 동호회를 제주상록불빛봉사단으로 발족지원
김장환 시민기자 hl@ihalla.com입력 : 2020. 05. 29(금) 10:58
제주상록불빛봉사단 출범기념사진과 강병택제주지부장, 부현숙회장, 김산옥소장
공무원연금공단(정남준이사장)측은 지난 27일 오전 제주이주여성상담소 교육실에서 봉사단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상록불빛봉사단(부현숙회장) 발대식을 거행했다. 새롭게 출범한 봉사단은 그간 교사출신의 뜻 있는 분들이 모여 노인복지관 등에서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께 한글지도를 해왔다.

공무원연금공단 강병택제주지부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봉사단 발대식이 2개월이 늦어졌다”고 설명하고, “기존의 봉사활동에 이어 제주 폭력피해 이주여성에 대해서도 한글지도를 병행했으면 좋겠다”고 권유하며, 제주이주여성상담소(김산옥소장)와 협력해 줄 것을 희망했다. 그리고 제주지부에서는 봉사활동에 소요되는 재료비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부현숙회장은 동 “봉사단 회원이 지난해 17명에서 16명으로 줄었지만, 모두 선생님출신으로 노인복지관 등에서 한글지도를 해왔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노인복지관을 포함, 언어소통 애로와 폭력피해를 입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글지도를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발대식 장소로 활용된 제주이주여성상담소의 김산옥소장은 “이주민의 원활한 언어소통은 가정 내의 폭력피해를 줄이는데도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언어소통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실무자에 따르면, 제주도에는 결혼이주여성이 4천여 명으로 알려져 왔으나, 실질적으로는 6천여 명에 이르고, 다문화가정은 2만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폭력피해가 가장 심하다는 오명에서 제주도가 벗어날 수 있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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