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전두환 기념식수 표지석 40년만에 창고로
도청 민원 제기됨에 따라 철거 결정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입력 : 2020. 05. 22(금) 11:47
제주도청 앞 공원에 있던 '전두환 기념식수 표지석'이 40년 만에 철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도청 민원실 앞 공원에 있던 전두환 대통령 명의로 된 기념식수 표지석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철거는 최근 한 시민이 전두환 기념식수 표지석이 설치된 것이 부적절하다면서 제거를 주장, 제보함에 따라 도가 기념식수 표지석의 제거 절차를 밟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기념식수는 1980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지방 순회 방문의 일환으로 제주를 찾았을 대 식재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념식수 앞에는 '기념식수, 대통령 전두환, 1980.11.4'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제주도청에는 17개의 기념식수 표지석이 있다. 이중 대통령 기념식수 표지석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유일했다. 도는 표지석이 철거된 기념식수는 제거하지 않고 표지석 없이 그대로 두기로 했다.

 이날 철거된 표지석은 청사 창고로 옮겨졌다.

 도는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기록물로 보관 가치가 있는지를 검토한후 보관 가치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폐기할 예정이다.
정치/행정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