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7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예상 주당 발행가 1만4000원에 총 1214만2857주 증자 예정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입력 : 2020. 05. 21(목) 16:58
제주항공은 21일 공시를 통해 총 1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을 발표했다.

 예상 주당 발행가는 1만4000원이며, 발행예정 주식 수는 총 1214만2857주다. 유상증자가 이뤄지게 되면 제주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2635만6758주에서 3849만9615주로 증가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를 7월 이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4일이다.

 제주항공은 1700억원 중 1022억원은 운영자금으로, 나머지 678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도 자구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의 한 부분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제주항공 유상증자 참여 문제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아직 논의 중인 단계이며, 6월 중순까지 검토한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현재 제주항공 주식의 지분률 7.75%인 204만 2362주를 보유하고 있다. 21일 기준으로 제주도가 보유한 제주항공의 주식 가치는 403억원 정도다.

 한편 제주항공은 유상증자 외에도 전 임원 30% 이상 임금 반납 및 전 직원 휴직 실시, 자산 매각, 기타 불요불급한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유동성 자산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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