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플러스] 그래도 봄… 봄기운 불어넣을 나만의 방법
일상이 된 '사회적 거리두기'… 쌓이는 무기력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입력 : 2020. 03. 20(금) 00:00
'플랜테리어'·실내정원으로 집안 분위기 전환
도라지·나물류 등 우리 농산물로 환절기 건강관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곳곳에서 피로감과 우울감,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람들간 이동·접속 최소화를 위한 '잠시 멈춤' 캠페인 동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영향이 크다.

제주는 지난 4일 이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전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공포감을 떨쳐 내기는 쉽지 않다.

잠재된 불안감을 품은 일상이 이어지고 있으나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고 있다. 봄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며 나들이를 유혹하지만 마음편히 따스한 봄정취를 즐길 수 없어 아쉽기만 하다.

그렇다면 봄을 집으로 불러들이면 어떨까. 봄맞이 집안 꾸미기와 환절기 건강식으로 건강도 챙기며 활기찬 봄맞이 준비를 하면서, 코로나19를 잠시 잊는 기분전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플랜테리어'로 집안 화사하게

많이 알려진 공기정화식물 등으로 간단히 '플랜테리어'하는 것도 좋지만 작은 실내정원을 꾸미고 싶다면 사전에 충분히 장식·관리법을 숙지하면 좋다. 농촌진흥청 농사로 홈페이지에서 기본기술, 관리방법, 식물 이용정보, 식물기능정보 등을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특히 주방, 화장실, 침실, 베란다, 공부방 등 장소에 따라 배치하면 더 좋은 기능을 가진 실내공기정화 식물들이 있다. 침실에는 밤에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선인장, 호접란, 다육식물 등을, 주방에는 일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스킨답서스, 산호수 등을, 화장실에는 암모니아 제거 기능이 우수한 스파티필럼, 테이블야자 등을 배치하면 좋다. 공부방에 배치하기 좋은 식물은 음이온을 방출하는 팔손이나무나 기억력에 좋은 로즈마리 등이 있다. 베란다에는 미세먼지 등 분진 제거를 위해 팔손이나무를 비롯해 시클라멘, 허브류 등, 거실에는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유해물질 제거하기 위한 피닉스야자, 인도고무나무, 보스톤고사리 등으로 집안 분위기를 싱그럽게 연출해보자.

시들지 않는 '실크플라워(조화)'를 활용한 소품으로 직접 집을 화사하게 꾸며보는 것도 자기만족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환절기 건강 우리 농산물로

코로나19만으로도 힘든데 건강을 위협하는 환절기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꽃가루, 황사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 알레르기 비염까지 우려해야하는 시기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어느때보다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이 시기, 면역조절에 도움이 되는 도라지, 쑥부쟁이, 나물류 등 다양한 기능성 농산물을 소개했다.

예부터 기관지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도라지는 면역관련 세포 증식을 높여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쑥부쟁이는 염증 유발 물질 생성을 막아 알레르기를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올바로(http://koreanfood.rda.go.kr)에서 '기능성소재 검색'을 활용하면 과학적 근거가 있는 농산물(소재)의 올바른 정보를 워드 클라우드 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봄'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일상에 나만의 방식으로 봄기운을 불어넣어 활력 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 비교적 감염 우려가 적은 탁 트인 도심 공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오은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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