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씨감자 부족 현상… "자율교환으로 해결"
농기원 김녕·우도에 '자율교환 채종포' 운영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입력 : 2020. 02. 19(수) 15:14
지난해 제주를 휩쓴 태풍으로 인해 제주 동부지역에 씨감자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행정당국이 자율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김녕농협, 구좌농협과 공동으로 '가을 씨감자 농가 자율교환 채종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채종포는 씨앗을 받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밭을 뜻한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씨감자는 원종장에서 검사 등을 거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휩쓴 태풍으로 인해 씨감자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농협과 농가 등이 자율적인 교환을 통해 씨감자를 확보하기로 했다.

 채종포 면적은 김녕리 '대지' 감자 0.5㏊, 우도면 '탐나' 감자 0.2㏊ 등 총 0.7㏊ 규모로 조성되며, 1차 파종 후 대지감자 10t, 탐나감자 4t을 생산한다. 이후 자율교환을 통해 2차 파종을 실시, 최종적으로 대지감자 80t, 탐나감자 32t 등 총 112t의 감자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5월 우도면 하우목동항 일원에 조성된 채종포에서는 감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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