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접촉 대비 1인 격리병실 확보 추진
제주도, 도내 의료기관 8개소와 민·관 협조체계 구축 논의
의료인력 공백 대비도... 18일 현재 검사건수 114건 모두 음성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입력 : 2020. 02. 18(화) 15:22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위험상황에 대비해 도내 의료기관 8곳과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병원 내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입원환자의 1인 1실 수용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감염병 2차 전파 방지와 노출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도는 18일 도청 2청사 보건건강위생과 회의실에서 도내 의료기관 8개소 관계자들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관 협조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방안에는 ▷확진자 접촉환자 대응계획 ▷민·관 협조체계 사전 구축 ▷방역 자원동원 및 투입계획 마련 ▷대체인력 확보·투입 계획 수립 등이 담겨있다.

 도는 앰뷸런스 확보 등 구체적인 이송계획을 수립하고, 도·보건소·의료기관 간 업무 담당자와 총괄연락체계를 재정비해 신속하고 긴밀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수용 병실 내 감염방지 및 의료인력 보호 등을 위해 방역복, 고글, 의료용 고무장갑, 소독약 등 방역물품을 적극 확보하고, 확진자 발생 시 의료기관의 의료인력 공백에 대비한 인력 확보·투입 계획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감염병 확진자 제로'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유비무환의 자세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한 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8일 현재 도내 감염병 검사 건수는 114건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만 입도자를 대상으로 발열감시를 진행한 결과 총 676명이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이 중 일부 환자는 병원 진료 등이 이뤄졌으나 확진자는 없었다.

 한편 도는 최근 교부받은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나선다. 도는 지난 5일과 14일 1·2차 교부를 통해 총 2억4000만원의 특교세를 지원받았다.

 도는 특교세를 투입해 마스크, 소독약품 등 방역물품 구입, 생활수칙 안내서 제작, 선별진료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장비 구입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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